글
저번 달은 쉬고 이달이 벌써 우리가 독서모임을 가진지 1주년이 되었네요. 뭔가 의미있는 1주년 행사?를 하려고 마음만...먹고..ㅋㅋㅋ 정작 그냥 넘어가네요. 어김없이 열한번째 독서모임을 준비합니다. 모임을 1년 유지한다는게 참 어렵구나 그런 생각도 드네요. 이번 작품은 희곡입니다. 안톤 체호프의 희곡집 중에 <갈매기>와 <벚나무 동산>(책에 따라 '벚꽃 동산'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을 가지고 토론회를 하려고 합니다.
1회 열하일기 완역본 1권 - 박지원
2회 열하일기 완역본 2권 - 박지원
3회 열하일기 완역본 3권 - 박지원, 세계 휴먼 SF 걸작선 (도솔)
4회 고양이의 지구의 - 아키야마 미즈히토
5회 경도- 데이바 소벨
6회 화이트 타이거 - 아라빈드 아디가
7회 이것이 인간인가 - 프레모 레비
8회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9회 7년의 밤 - 정유정
10회 북학의 - 박제가
11회 갈매기, 벚나무 동산 - 안톤 체호프
2013년 10월 31일, AM 11시, 서울역사박물관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행문(고전), 라이트 노벨, 과학서, 소설 등등 다루는 책의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토론이 쉽지 않은 실용서(자기계발서 포함)와 특정 종교 색이 짙은 책은 다루지 않으려 합니다.
모임 장소는 두 차례 서울(시청)도서관에 모인 적이 있지만 대부분 강남 부근에서 모였구요. 주로 평일에 오전이나 오후에 모입니다.(오전에 모일때가 더 많아서... 직장인분들은 참여하기가 쉽지 않으실것 같네요) 회비는 따로 없구요. 주로 커피숍에서 모이기 때문에 자신이 마실 음료 값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토론이 길어지면 점심이나 저녁을 먹을 수도 있구요.
맴버 자격이나 제한, 그런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책 재미나게 읽고 부담없이 수다 떨 준비가 되신 분이면 남녀노소 불문입니다. 다만, 죄송하지만 미성년자는 맴버로 받지 않기로 내부에서 결정하였습니다. 그 외에 다른 제한 사항은 없습니다.
이번 모임은 10월 31일 오전 11시이며, 장소는 지하철 광화문역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입니다. 그쪽에서 모임을 계획중인데 부득이하게 장소가 마땅치 않으면 주변 커피숍으로 이동 할수도 있습니다. 토론할 책은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 <벚나무 동산>입니다. 출판사마다 여러 판본이 있는데 안톤 체호프 희곡접집이나 선집을 보시면 됩니다. 전집은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게 두 종류인데 시공사판과 연극과인간판본이 있으며 선집으로는 열린책들과 을유문화사 등등 판본이 많습니다. 어떤 출판사에서 나온 것이든 상관없으며, 관심 있으신 분은 책을 읽고 참여해주세요.
서울역사박물관 약도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구요.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9877443
* 참가신청이나 기타 문의사항은 메일이나 쪽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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