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출판사
동녘 | 2012-08-14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트위터 팔로워를 늘려가는 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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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정말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도 못했네요. 사실 토론회 광고를 안낸것은 인원이 꽉 차서요. 토론할때 4-5명이 가장 이상적이고 6명까지는 어떻게 되지만, 6명이 넘어가면.... 진짜 힘들긴 하더군요. 게다가 우리 독서 토론이 발표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유토론 방식이라... 인원이 많으면 진짜 좀 진행히 힘든면이 있습니다. 어쨌든 지난달 26일에 토론회가 있었구요. 숙제책은 지그문트 바우만의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이라는 책이였는데, 바우만의 대표 저서는 액체근대구요. 여기서 유동하는 근대를 말하는건데, 이 책은 액체근대보다는 좀 더 편안하다면 편안한 책이랄까요. 물론 제 개인적으론 아주 좋았습니다. 번역이 조금 그랬지만.... 또 이런 책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요. 아무튼... 정말 날카로운 책이랄까요. 우리시대가 떠안은 문제를 아주 날카롭게 분석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게다가 비교적 최근에 쓰여진 책이라서 당장 우리 사회의 문제, 우리가 겪고 있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라 더 와닿더라구요.

 

 

이달에도 빕스에서...ㅎㅎㅎㅎ 배부르게 먹으며 토론을 했는데, 다 좋은데 빕스는 정말 시끄러운게 약간 흠입니다. 완전히 밀폐된 룸이 있으면 딱 좋겠더라구요. 암튼 그래도 빕스에서 하면 커피를 왕창 마시며, 배부르게 토론을 할 수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사실 다른 독서토론회는 이런 곳에서 못할꺼에요. 우리는 좀 더 자유롭다는 생각을 합니다. 책 선정도 그렇고 토론 방식도 그렇고 굉장히 편안함을 추구하죠. 그렇다고 토론 자체가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되게 웃기지만... 그래도 맴버들이 모두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어떤 책이 선정이 되도 다들 열심히 읽고 여러 이야기들을 할 수 있으니깐요. 암튼 이달에도 모임이 잡혀 있구요. 책은 거의 확정이 되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 31. 13:06